호남 지역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br /> <br />오늘 저녁까지 또 많은 비가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br />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저희는 오늘 아침 침수 피해 복구 중계를 위해 광주로 이동 중이었는데요, <br /> <br />가는 도중 이곳 고창 일대에 폭우가 내려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이곳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 <br />시민들은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바지를 허벅지까지 걷어 올리고, 우산을 바짝 당겨 잡은 채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은 나흘째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반면 광주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오늘(20일) 아침 7시까지 7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 <br />주택과 건물 침수, 도로 유실, 낙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 지하 공간은 여전히 물을 퍼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br /> <br />17일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는 "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br /> <br />광주 소방은 비가 그친 뒤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광주에서는 추가 강우 예보에 따라 북구 주민 수십 명이 대피소에 머물렀다가, 오늘 오전 중 집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br /> <br />또, 이번 비로 전북 고창에서 주택 한 채가 파손됐고 순창군에서는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br /> <br /> <br />네 호남 지역은 특히 광주 쪽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r /> <br />극한호우가 시작된 17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광주에 467mm, 나주 457.5mm, 화순에 451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br /> <br />전북 순창에도 406.8mm가 쏟아졌는데요. <br /> <br />이처럼 400mm 이상 내린 곳이 속출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거문도와 초도를 제외한 광주 전남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오늘 새벽 3시를 전후해 보성에는 시간당 88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에서도 군산과 고창 등 4개 지역에는 호우경보, 그 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 (중략)<br /><br />YTN 윤지아 (yoonji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1909511684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