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에 피해가 컸습니다. <br /> <br />오늘 저녁까지 또 많은 비가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데요. <br />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현재 이곳은 많은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반복하고 있습니다. <br /> <br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창에 있는 한 마을의 농경지입니다. <br /> <br />비가 계속 오면서 농경지에 찬 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br /> <br />오늘 저녁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은 나흘째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반면 광주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늘(20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73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 <br />주택과 건물 침수, 도로 유실, 낙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 지하 공간은 여전히 물을 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17일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는 "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br /> <br />광주 소방은 비가 그친 뒤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번 비로 전북 고창에서 주택 한 채가 파손됐고 순창군에서는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br /> <br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쯤에는 광주송정에서 목포를 잇는 호남선 KTX와 익산에서 목포를 잇는 일반열차가 많은 비로 중단됐습니다. <br /> <br /> <br />네 호남 지역은 특히 광주 쪽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더 내릴 거라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r /> <br />극한호우가 시작된 그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광주에 467mm, 나주 457.5mm, 화순에 451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br /> <br />전북 순창에도 406.8mm가 쏟아졌는데요. <br /> <br />이처럼 400mm 이상 비가 내린 곳이 속출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오늘 새벽 3시를 전후해 보성에는 시간당 88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은 오전 9시 50분쯤 김제와 정읍이 추가돼 군산 부안 고창 남원에 호우경보가, 그 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br /> <br />기상청은 오... (중략)<br /><br />YTN 윤지아 (yoonji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1911434324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