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에 홍수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br /> <br />반구천 암각화가 물에 잠겼고 토사 유출과 차량 침수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br /> <br />울산 태화강 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br /> <br />지금 울산 태화강 수위와 유속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오늘 새벽과 비교하면 수위와 유속이 낮아졌지만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낮아지는 속도는 더딥니다. <br /> <br />여전히 이곳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br /> <br />오전에는 흙탕물이 하천 부지까지 덮치면서 한때 땅과 물의 경계가 보이지 않았고 하천 변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도 났습니다. <br /> <br />또, 이곳 부지에 오늘 오후 5시 대형 공연이 예정됐었는데 무대와 객석, 장비 등이 모두 설치된 상황에서 흙탕물이 덮쳐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오늘 새벽 이곳보다 상류에 자리한 태화강 사연교 지점 수위는 한때 홍수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br /> <br />새벽 5시 50분에 홍수경보가 나왔는데 10분 뒤 중류 지점인 이곳 태화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br /> <br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울산 동천 병영교에도 오늘 새벽 6시 20분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br /> <br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라 삼동면 왕방·사촌·하잠 등 3개 마을에 주민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br /> <br />울산지역에도 울주군 두서면에 사흘 동안 3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왔습니다. <br /> <br />토사 유출과 차량 침수 등이 잇따랐고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부상자도 1명 나왔습니다. <br /> <br />또,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17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반구천 암각화가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br /> <br />침수 피해가 난 건 암각화 가운데 가로 8m, 세로 4.5m 크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 변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종호 (ho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1917370174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