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에 나흘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 <br />전북과 광주·전남에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br /> <br />지금은 비가 다소 잦아든 곳도 있지만 저녁까지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전북 고창군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현재 이곳은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비가 강하게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br /> <br />갑자기 해가 뜨고,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등 마치 동남아의 강한 소나기, 스콜을 연상케 하는 날씨인데요. <br /> <br />시간당 최대 80mm의 강한 비에 논밭에 물이 들어차긴 했지만, 배수가 원활하게 되면서 다행히 큰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이렇게 전북은 나흘째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다만 전국 고창에서 주택 한 채가 부서지고, 순창군에서는 두 채가 물에 잠기는 등 <br /> <br />그제(17일)부터 오늘(19일) 오후 5시까지 전북에서만 153건에 달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 <br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진안 장수 임실 3개 시군이 호우 주의보에서 호우 경보로 격상하면서, 전북자치도는 한 단계 낮췄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다시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br /> <br />17일부터 지금까지 남원 425mm 순창 406mm 고창 321.8mm의 비가 내렸는데요, <br /> <br />기록적인 폭우에 산림청은 전북·전남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br /> <br /> <br />그렇다면 광주전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광주에서는 실종자가 나왔습니다. <br /> <br />그제 2명이 빗물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늘 오후부터 다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 <br />이 밖에도 오늘(19일) 오후 5시까지 모두 74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br /> <br />비로 인해 담양 소쇄원과 장성 고산서원 등 전남 3곳의 문화재 파손이 발생했습니다. <br /> <br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광주송정에서 목포를 잇는 호남선 KTX와 익산에서 목포를 잇는 일반열차가 많은 비로 중단됐습니다. <br /> <br />현재 광주 전남 전 지역은 오후 4시쯤 고흥 보성 등 10개 시군구의 호우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br /> <br />오후 5시 10분쯤 담양은 호우경보로 격상했습니다. <br /> <br />폭우가 쏟아졌던 17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중략)<br /><br />YTN 윤지아 (yoonji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19175540596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