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춤한 충청권에선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br /> <br />군 장병과 경찰, 군청 직원들까지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충남 예산 신암면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충청권 비 상황부터 살펴보죠. <br /> <br />호우 특보가 전부 해제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제가 있는 곳은 오전까진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오후부터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br /> <br />오후 4시를 기해 충청권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br /> <br />하지만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촌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br /> <br />피해 농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br /> <br />[문헌기 / 침수 피해 마을 주민 : 물이 뭐 제방 하천을 넘을까 말까 하고 있었으니까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지대는 반 정도는 (물이 차) 올라왔고….] <br /> <br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엔 최대 80㎜,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엔 10∼20㎜의 집중 호우가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r /> <br />그동안 내린 많은 비에 예산 고덕면 구민교가 통제되고, 서산 성연면에선 산사태 우려로 개심사 진입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br /> <br />비가 그치면서 충남 곳곳의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기존에 통제됐던 곳들은 점차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이곳 마을엔 조금 전까지 경찰과 군청 직원 50여 명이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br /> <br />제 뒤로 보시면 물에 젖은 집기류들이 나와 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br /> <br />오늘 나온 인력들이 종일 작업해도 집기류를 꺼내는 정도만 가능하다 보니 복구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br /> <br />장대비가 내렸던 이곳을 포함해 인근 마을 주택은 물론 축사,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도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는데요. <br /> <br />인근 마을에는 군부대 인력 150여 명이 투입됐고, 지역 정가에서도 복구 인원 100여 명이 침수 현장을 찾아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br /> <br />또, 예산군청 직원들도 이곳뿐만 아니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 24곳에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선 상태입니다. <br /> <br />침수된 집에서... (중략)<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1917582255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