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을 강타한 이번 집중 호우로 하천이 곧 범람할 것 같다는 제보 영상들이 YTN으로 쇄도했습니다. <br /> <br />며칠 전 침수로 복구 중이었는데, 기록적인 비로 또 잠긴 마을도 있습니다. <br /> <br />이광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 <br />[기자] <br />주말 내내 대피 권고 등 재난문자가 빗발친 경남 진주시 외율마을. <br /> <br />며칠 전 침수로 아침까지도 복구가 한창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또 물에 잠긴 겁니다. <br /> <br />[염충현 / 교회 목사 : 목요일 날 비가 많이 와서 하천(오미천)이 범람을 했어요. 마을이 다 잠겼는데. 그래서 이제 밤새 비 오고 다음 날 아침에 이제 또 물이 좀 빠져서 복구를 시작했는데 오늘 또 비가 온 거예요] <br /> <br />마을 입구가 통제되는 바람에 대피도 쉽지 않은 데다 이번 폭우로 주택 주변 둑까지 무너져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 <br />전남 함평에도 기록적인 물 폭탄이 터진 가운데 임시 가림막이 거센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립니다. <br /> <br />땅인지 강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순식간에 집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br /> <br />주차된 자동차도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것 같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br /> <br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있어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아파트입니다. <br /> <br />올여름도 야속하게 퍼붓는 빗물에 도로 위로 물이 차올랐고 차들도 잠겼습니다. <br /> <br />울산 울주군, 태화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일부 마을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급하게 와이퍼가 움직이는 자동차 유리창 너머로 흙탕물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br /> <br />유속 탓에 물보라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br /> <br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린 괴물 호우가 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초복 전날 시민들은 기후 위기를 실감했습니다. <br /> <br />YTN 이광연입니다. <br /> <br /> <br /> <br />영상편집 : 이주연 <br />화면출처 : 시청자 제보 <br /> <br /> <br /><br /><br />YTN 이광연 (ky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1919022752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