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첫 경선에서 정청래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br> <br>정 의원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62.77%를 기록해,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을 꺾었습니다. <br> <br>조민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첫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정청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br><br>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 득표율은 62.77%로 박찬대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br>"오늘 결과에 대해서 저도 좀 놀랐습니다. 충청권 당원들의 과분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br> <br>[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br>"첫 번째 경선은 졌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명령을 내려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br><br>두 후보는 모두 '명심'을 앞세웠지만, 미묘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br>"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 궂은 일, 험한 일, 싸울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br> <br>[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br>"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이지만, 저는 이 말에는 반대합니다. 대통령이 일하게 하려면, 대표도 같이 일해야 합니다." <br><br>민주당은 수해 피해 상황을 고려해 내일 영남권 순회 경선도 오늘처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br> <br>경선은 다음 주 호남과 경기·인천,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를 거쳐 마무리됩니다. <br> <br>최종 당선자는 권리당원 투표 55%에 더해 대의원 투표 1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되는데, 권역별 경선에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발표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홍승택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