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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700mm 넘는 괴물 폭우...한 달 장맛비 2배 내렸다 / YTN

2025-07-19 6 Dailymotion

이번 정체전선은 지난 16일 이후 나흘 동안 전국 곳곳에 극한 호우를 쏟아내며 역대급 기록을 남겼습니다. <br /> <br />특히 경남 산청에는 오늘 오후까지 무려 700mm를 넘는 괴물 폭우가 내렸는데, 장마철 한 달 내릴 비의 2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br />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16일 만들어진 정체전선은 시작부터 요란한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br /> <br />중부지방에서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며 곳곳에 강한 비가 집중됐고, <br /> <br />서산 등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로 수백 년 주기의 물 폭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남부 지방으로 비구름의 주 무대가 이동한 뒤엔 전남과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br /> <br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였던 남부 지방이지만 수증기 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이 겹친 탓에 기록적인 극한 호우를 피해가지 못한 겁니다 <br /> <br />특히 경남 산청에서 주말 오후까지 나흘 동안 7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는데, 장마철 평균 강수량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br /> <br />주말 오후까지만 내린 하루 강수량도 무려 353.5mm로 장마철 한 달 내릴 비의 양과 비슷했습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최근 한반도 주변으로 상하층을 가득 메운 열대 수증기가 비구름을 더 강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br /> <br />[반기성 / YTN 재난자문위원·케이클라이밋 대표 : 북쪽에 아주 차고 매우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강력한 대기 불안정이 만들어졌고요. 또 지상부터 상층까지 정말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었습니다.] <br /> <br />특히 밤사이 더 폭발적으로 발달해 피해를 키운 게릴라성 호우도 이번 장맛비의 특징이었습니다. <br /> <br />[반기성 / YTN 재난자문위원·케이클라이밋 대표 : 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주로 밤 늦게부터 새벽 사이에는 남북 간에 기온 차이가 더 커지거든요. 이렇게 될 경우 대기 불안정이 더 강해지면서 야행성 호우를 만들어냅니다.] <br /> <br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일요일 아침까지 내륙에 막바지 국지성 호우를 내릴 수 있다며 남부 지방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범람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이은경 <br />디자인 : 박지원 <br /> <br />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719213114213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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