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운명이 달린 일본 참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br /> <br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옥 기자! <br /> <br />이시바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요? <br /> <br />[기자] <br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매우 저조하고 민심이 고물가 정책 등에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 <br />일본 참의원 임기는 6년이고 3년 마다 절반을 교체하는 선거를 진행하는데, 이번 선거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참의원을 채우는 선거입니다. <br /> <br />참의원 의석 정원은 248명으로 이번 선거에는 이 가운데 절반인 124석과 공석인 의석 1석을 더해 125석을 선출합니다. <br /> <br />일본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50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일본 주요 언론은 여당이 접전 지역구에서 대부분 승리하고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선전해야만 50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31∼5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고, 아사히신문은 33∼51석,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0석으로 각각 내다봤습니다. <br /> <br /> <br />선거 결과에 따라 일본 정국이 요동칠 거 같은데요, 어떻게 될까요? <br /> <br />[기자] <br />먼저, 여당이 50석 이상을 얻어 참의원 과반 의석을 지킬 경우입니다. <br /> <br />이렇게 되면 이시바 총리가 고물가와 미일 관세 협상 정체 등의 악재 속에서도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아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다만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권한이 더 큰 중의원은 여소야대 구도여서 야당과 협력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br /> <br />다음, 여당 의석수가 50석에 못 미칠 경우입니다. <br /> <br />이럴 경우 이시바 총리는 당내에서 책임론에 직면하고, 국정 운영 동력도 잃어 퇴진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br /> <br />연립 정권 확대나 정권 교체 등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br /> <br />일본에서는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직후 총리가 퇴진한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br /> <br />1998년 당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선거 이튿날 퇴진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br /> <br />2007년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참의원 선거 대패 뒤에도 버티려 했으나 선거 두 달 뒤 물러났고, 자민당은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에 과반 의석을 내줬습니다. <br /> <br />결국,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가 되면서 정권은 민주당에 넘어갔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 (중략)<br /><br />YTN 한상옥 (hans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011454007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