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마다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가 오늘 아침 7시부터 시작돼 일본 각지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물가와 외국인 대책 등이 주요 쟁점인데, 여당의 과반 확보 여부가 이시바 내각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br /> <br />이번 선거는 여당이 과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인데, 투표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전국 4만4천758개 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18.5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r /> <br />참의원 선거는 참의원 248명 가운데 절반인 124명을 3년 마다 뽑는데, <br /> <br />이번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모두 125명을 선출합니다. <br /> <br />모두 522명이 입후보했는데,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최소 50석 이상을 확보해야 과반을 유지합니다. <br /> <br />투표는 8시에 종료되고, 선거 종료 직후 출구조사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선거의 윤곽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과반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죠? <br /> <br />[기자] <br />일본 주요 언론사들은 일본 여당의 과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br /> <br />과반을 넘기려면 최소 5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하지만, 적게는 30여 석, 많아도 50석을 간신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유권자들은 이시바 내각의 고물가 정책과 트럼프 관세 대응에 큰 신뢰를 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br /> <br />가뜩이나 중의원에서 소수 여당인 상황에서, 이번 선거에서 50석을 얻지 못할 경우, 이시바 내각은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시바 총리는 국정 동력을 잃고, 당내에서의 퇴진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지난 2007년 아베 신조 총리는 참의원 선거 패배로 물러났고, 자민당은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에 과반 의석을 내준 바 있습니다. <br /> <br /> <br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는 외국인 정책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자칫 외국인 차별로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죠? <br /> <br />[기자] <br />이번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우는 참정당이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br /> <br />외국인 노동자 수용을 대폭 제한하자는 등 외국인에 대한 규제를 강력히 내세우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1석에 불과하지만, 최대 17석까지 늘릴 것으로... (중략)<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017100205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