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후 전국에 쏟아진 폭우는 실제로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한 번 내리는 수준의 이례적인 호우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특히, 기상청이 과거 자료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200년 빈도의 괴물 폭우'만 무려 10곳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r /> <br />이번 주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됩니다. <br />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호우는 실제 과거 자료와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기상청이 이번 호우 자료를 과거 자료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br /> <br />16일 밤부터 17일 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하루에 300에서 400mm의 폭우가 쏟아진 서산 등 충청과 호남 지방은 17일 하루 강수량 기준, '200년 빈도의 괴물 폭우'가 무려 10곳에서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컸던 경남 지방도 200년 빈도는 아니지만 30년 만에 한 번 내릴 정도의 큰비로 기록됐습니다 <br /> <br />이 밖에 19일 새벽에는 인천 옹진군에서 20일 새벽에는 포천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며 또 한차례 '200년 빈도의 물폭탄'이 기록됐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고 남쪽의 더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오랜 시간 충돌한 것이 비구름을 더 발달시킨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r /> <br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들이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br /> <br />또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됐었고요.그러다 보니 두 공기가 오랜 시간 동안 팽팽하게 맞서는 형태가 되면서 이례적으로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이 같은 기록적인 호우를 쏟아부은 올여름 장마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끝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지난밤 수도권에 막바지 폭우를 뿌린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고,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기단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가 종료된 후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서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으니….] <br /> <br />따라서 이번 주부터는 여름 장마가 끝나고 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다시 심한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br /> <br />장맛비는 그치겠지만, ... (중략)<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720201159579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