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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수관로 파손 '단수 피해'·반구대 암각화도 훼손 우려 / YTN

2025-07-20 4 Dailymotion

울산에서는 이번 폭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돼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br /> <br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의 하나인 반구대 암각화도 수몰돼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 <br />[기자] <br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br /> <br />주민들은 세수나 샤워는커녕 밥을 지을 수 없어 빵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br /> <br />화장실 물은 급한 김에 인근 하천에서 퍼 날랐습니다. <br /> <br />[손수종 / 울산 울주군 동부4리 : 이 삼복더위에 갑자기 단수되어서 물이 안 나오니까 모든 게 중단됐습니다.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 해 먹고, 화장실까지 사용이 불편하니 이거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br /> <br />휴일이면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던 식당도 텅 비었습니다. <br /> <br />예약 손님은 물론 찾아온 손님도 돌려보내야 하는 주인은 분통이 터집니다. <br /> <br />[권중근 / 단수 지역 식당 주인 : 예약이 한 20명 있었는데 예약도 취소되고 오늘 하루 전혀 일반 손님도 못 받아서 애로사항이 상당히 많습니다.] <br /> <br />한꺼번에 쏟아진 비로 송수관로가 파손되면서 울산 울주군 일대 3만5천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br /> <br />관로 교체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울산의 명물 '반구대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일주일 만에 수몰됐습니다. <br /> <br />주변은 세찬 비에 쓸려 내려온 각종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br /> <br />물이 빠지는 데만 한 달 넘게 걸릴 것으로 보여 암각화 훼손이 가속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br /> <br />[김옥길 / 대구 매천동 :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에 다 잠겼습니다. 안타까워요. 제대로 못 보고 가서요. 그리고 앞으로 저걸 못 보게 될까 봐 걱정도 되고요.] <br /> <br />'태화강 국가정원' 일부도 침수되는 등 사흘간 300mm 넘게 내린 이번 폭우는 울산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br /> <br />YTN 허성준입니다. <br /> <br />촬영기자 : 전대웅 <br /> <br /> <br /><br /><br />YTN 허성준 (hsjk2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020590854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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