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가평군에 있는 한 송어 양식장도 폐허로 변했습니다. <br /> <br />송어 6만여 마리가 하천 물에 떠내려가거나 폐사했다고 하는데, 현장에 사회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br /> <br />[기자] <br />경기 가평군 북면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저는 지금 경기 가평군 북면에 있는 송어 양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보시는 것처럼 폐사한 송어들이 양식장 위에 둥둥 떠다니는 상황입니다. <br /> <br />폐사한 송어들은 이렇게 수레에 담겨 있는데요. <br /> <br />어제 새벽 폭우와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되면서 이곳에서만 송어 1만 2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br /> <br />또 가평에 있는 또 다른 양식장에서는 폭우에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4만 5천여 마리의 송어가 떠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모두 합치면 시가 5억 원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br /> <br /> <br />네, 상황이 아직도 심각해 보이는데요. <br /> <br />송어들이 갑자기 폐사한 이유가 뭐죠? <br /> <br />[기자] <br />네, 먼저 이곳에 있는 양식장은 누전으로 인한 산소 공급기가 멈추면서 송어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이곳 양식장 옆에 전봇대가 있는데요. <br /> <br />어제 새벽에 엄청난 폭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쳤습니다. <br /> <br />그 때 전봇대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 송어 양식장에 있는 산소 공급기가 멈춰버린 겁니다. <br /> <br />노후를 위해 전 재산을 투자했다고 밝힌 양식장 주인은 망연자실한 상황인데요. <br /> <br /> <br />네, 그렇군요. <br /> <br />앞서 오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하천이 범람해 송어들이 떠내려간 사례도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맞습니다. <br /> <br />인근에 있는 양식장은 하천이 범람해 송어 4만 5천여 마리가 모두 떠내려갔다고 전했는데요. <br /> <br />당시 심각한 상황을 저희 YTN에 영상과 사진으로 보내주셨는데요. <br /> <br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br /> <br />양식장이 모두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br /> <br />4만 5천여 마리가 있던 송어들은 하천 물에 떠밀려 온데간데 없습니다. <br /> <br />폭우로 인해 한때 양식장이 모두 물에 잠겨버린 겁니다. <br /> <br />양식장 주인은 시가 4억 원에 달하는 송어들은 모두 사라졌다며,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한 심정만 호소할 뿐입니다. <br /> <br /> <br />네, 그렇군요. <br /> <br />양식장 주인들의 피해가 엄청나게 큰 상황인데,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양식장 주인들은 보상... (중략)<br /><br />YTN 오승훈 (5w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111075784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