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br /> <br />주택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한꺼번에 파괴되면서 수색 작업도 악전고투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겨우 비가 그쳤지만, 극한 호우가 휩쓸고 지나간 현장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br /> <br />편의점 건물이 통째로 쓰러져 흙탕물 속으로 처박혔고, <br /> <br />용암처럼 밀려온 토사에 주인 잃은 차들만 갈 곳을 잃고 버려져 있습니다. <br /> <br />불과 얼마 전까지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던 곳이라곤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br /> <br />[노현호 / 경기도 가평군 주민 : 제가 살면서 이런 비는 처음 봤어요. 이렇게 내리는 비는 처음 봤고, 겁나서 밖에 나와볼 수가 없었어요.] <br /> <br />가평군 제령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렸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사라진 50대 남성도 결국 사망하는 등 <br /> <br />현재까지 가평과 포천에서 사망자가 잇따랐습니다. <br /> <br />또, 가평에선 여전히 여러 명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소방과 경찰 인력 6백여 명, 장비 수십 대를 투입했지만, 산사태에 도로 곳곳이 유실돼 아예 접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br /> <br />실종자를 찾기 위한 사투에도 수색 작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복구는 현재로썬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br /> <br />이번 폭우로 경기 북부에서만 주택 100채 이상이 침수됐고, 도로와 교량 등 시설 피해도 120건을 훌쩍 넘었습니다. <br /> <br />YTN 권민석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119070088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