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충남 천안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 <br />주차장이 연기로 가득 차면서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br /> <br />김기수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꽃이 튀더니 순식간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br /> <br />불과 1분도 되지 않아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연기로 가득 찼고, 소방관들은 조명에 의지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br /> <br />새벽 시간,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세워져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br /> <br />화재가 발생한 곳에 연기는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캐한 냄새는 여전히 진동하고 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 <br />화재가 발생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입주민들에게 긴급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했고, 150여 명이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r /> <br />입주민들은 이른 시간 발생한 화재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br /> <br />[아파트 입주민 : 출근 준비하고 식사 준비하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방송이 나와서…생각도 안 했는데 진짜 상황. 이런 상황이 닥치니까 당황스럽고 겁나더라고요.] <br /> <br />다행히 전기차 주변 차량을 이동시켜 불이 옆으로 번지지 않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연기가 퍼져나가는 것도 막았습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지하 주차장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스프링클러만 정상 작동해도 연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br /> <br />[박찬석 /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 : 냉각소화 효과뿐만 아니고 밀폐된 공간의 특성상 수증기에 의한 질식소화 효과까지 있어서…초기 스프링클러만 제대로 작동해도 초기 소화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br /> <br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기수입니다. <br /> <br /> <br />영상기자;권민호 <br />화면제공;충남소방본부 <br /> <br /> <br /><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119225699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