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 지명을 이렇게 해석하면서,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br> <br>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입니다.<br><br>[기자]<br>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방침을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br>"소통하는 척 시늉만 내고 결국 갑질 측근을 안고 가는 답정너식 결정으로 보입니다. 갑질 불패, 아부 불패, 측근 불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br> <br>[박덕흠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br>"대통령 본인에게만 잘 보이면 내 사람은 꼭 챙기겠다는 의지인지 묻고 싶습니다. 약자 편에 서겠다며 국민 앞에서 다짐한 대통령 약속 파기입니다." <br> <br>강 후보자를 장관으로서 대우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br> <br>여성가족위원회 회의는 열되, 강 장관에게는 질의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br> <br>[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br>"여가부 장관으로서 인정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양한 상임위라든지 국회 본회의 등을 통할 때…" <br> <br>여가위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민심을 전달하는 '충언그룹'이 아닌 간신배로 전락했냐"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금방 잊힐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 상처는 깊이 오래 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한 지도부 의원은 "이재명 정부 지지율 하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br> <br>[윤희석 /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br>오래오래 하시라고요. 여가부 없애지 마시고 5년 내내 하시라고요. 그러면 계속 뭐가 나올 겁니다. 갑질만 하겠습니까?" <br> <br>참여연대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 여성단체인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갑질로 이룰 수 있는 성평등은 없다"며 지명 강행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br>영상편집: 조성빈<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