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0일)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사제총기를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br /> <br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 <br />이현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늦은 밤, 경찰특공대가 아파트로 줄지어 들어간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br /> <br />60대 남성 조 모 씨는 인천 송도 아들의 집에서 30대 아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br /> <br />모두 3발을 발사했는데, 2발은 아들을 향해, 1발은 문을 향해 발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 총격 현장엔 며느리에 손주들까지 있었습니다. <br /> <br />경찰이 동태를 살피다 1시간 만에 진입했을 때 조 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고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r /> <br />당시 조 씨는 술도 마약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이 헌 /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 : 주취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간이 검사도 실시했습니다. 역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br /> <br />조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 때문이라고 짧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조 씨 이웃 주민 : (혼자 산지) 6~7년 정도 된 것 같더라고요. 반상회비도 잘 내시고 나오지만 않았죠.] <br /> <br />조 씨는 20년쯤 전 아내와 이혼했고 아들과는 정기적으로 왕래해 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유가족 조사에서도 별다른 범행 동기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br /> <br />YTN 이현정입니다. <br /> <br />영상기자: 김현미 <br /> <br /> <br /> <br /><br /><br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122391034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