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하천 범람으로 농작물 모두 물에 잠겨 <br />농작물·농경지 160여㏊·비닐하우스 60여 동 피해 <br />충북 청주 오송·옥산 피해 집중…"신속 복구 조치"<br /><br /> <br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는 피해를 봤던 충북 청주 농가에서는 피해 복구를 시작도 못 했습니다. <br /> <br />정확한 피해를 산정하고, 바닥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야 작업이 가능하다 보니 손을 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충북 청주 오송읍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피해가 발생한 곳이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제가 있는 곳은 많은 비가 내릴 당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농가들이 모두 피해를 본 곳입니다. <br /> <br />보시는 것처럼 애호박이 흙을 뒤집어쓴 채 방치돼 있고 잎은 말라가고 있습니다. <br /> <br />피해 보상을 위해선 정확한 피해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또 바닥이 다 마른 다음에야 작업할 수 있다 보니 복구는 시작조차 못 한 상황입니다. <br /> <br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에 충북에서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br /> <br />농작물과 농경지는 160여㏊, 비닐하우스 60여 동이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br /> <br />특히, 피해는 충북 청주 오송과 옥산에 집중됐습니다. <br /> <br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복구되지 않은 부분은 조속히 조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br /> <br />또, 폭우에 이어 폭염도 기승을 부리면서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 <br />무더위 언급이 됐었는데요. <br /> <br />복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저희 취재진이 오후에 이곳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에 왔는데요. <br /> <br />비닐하우스 안쪽은 바람도 통하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한증막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br /> <br />덥고 습한 날씨에 작물이 썩어가면서 악취도 조금씩 풍기고 있습니다. <br /> <br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충북 청주는 물론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낮 최고 기온도 31도에서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도 33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충북 전역엔 5∼60㎜의 소나기도 예보되어 있고, <br /> <br />특히. 충북 북부에는 8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r /> <br />다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커서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인데요. ... (중략)<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214522967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