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나흘째…중장비 동원해 마을 복구 작업 <br />모고마을서 70대 남성 실종…범위 넓히며 수색 총력 <br />소방·경찰 등 150여 명 투입해 하천까지 수색<br /><br /> <br />폭우가 휩쓸고 간 경남 산청은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 <br />다만 폭염이 걸림돌입니다. <br /> <br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탓에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 또 복구 작업에 투입된 지원 인력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br /> <br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남 산청군 모고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질문] <br />복구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나요? <br /> <br />[기자] <br />네, 이곳 모고 마을은 지난 폭우에 산사태가 나면서 마을 전체에 토사가 뒤덮인 곳입니다. <br /> <br />지금도 제 뒤로 보면 커다란 돌덩어리와 토사들이 가득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br /> <br />그 옆으로 보면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면서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 <br />마을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이 일일이 삽으로 진흙을 걷어내며 집을 정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br /> <br />또 실종자 수색도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 <br />폭우가 내린 지난주, 이곳 모고 마을에서는 70대 남성 1명이 실종됐는데요. <br /> <br />집 주변, 또 마을과 가까운 곳은 이미 수색이 거의 이뤄졌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소방과 경찰은 150명 정도를 투입해 마을 아래쪽 하천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경남 지역 전체로 보면 복구에 천여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고, 수색 작업에도 500명 넘는 인원이 동원됐는데요. <br /> <br />사나운 빗줄기 뒤에 찾아온 폭염이 걱정입니다. <br /> <br />이곳 산청은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br /> <br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도, 또 복구 작업에 투입된 지원 인력도 모두 더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와 지자체는 복구와 수색 인력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일하는 시간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 <br />집계된 인명피해는 경남 지역에서만 사망 10명, 실종 4명. <br /> <br />또 주택 100여 채, 500곳이 넘는 공공시설 등 시설물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br /> <br />가축과 농작물 피해도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br /> <br />땡볕에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만큼 덥습니다. <br /> <br />수색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사람들, 또 개별적으로 집 주변이나 농지 정리에 나선 주민들 모두 ... (중략)<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216000808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