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잇따라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 인물들이 도주하거나 소환에 불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br /> <br />조사가 줄줄이 미뤄지면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br /> <br />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잇는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특검의 2차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br /> <br />특검은 다음 날로 다시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변호인 휴가를 이유로 다음 주에 출석하겠다고 맞서다 결국, 특검의 요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돼 특검이 17일 출석을 통보했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해외일정을 이유로 아직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br /> <br />조 부회장 측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특검은 조 부회장 측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오정희 /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보 : HS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까지도 특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신속히 귀국 및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 응할 것을 요청합니다.] <br /> <br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의혹' 핵심 인물들도 조사를 미루고 있는 건 마찬가집니다. <br /> <br />특검은 명태균 씨에게 다음 주 월요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지만, 명 씨는 날짜를 미뤄달라며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br /> <br />김영선 전 의원도 특검이 통보한 날짜에 출석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건 마찬가집니다. <br /> <br />소환 불응을 넘어, 특검의 수사를 피해 도주한 피의자 역시 골칫거립니다. <br /> <br />특검은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 유효 기간이 만료된 구인영장을 반환하고 새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쫓고 있습니다. <br /> <br />김건희 특검은 최장 150일로 정해진 수사 기간, 특검법에 명시된 16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마쳐야 합니다. <br /> <br />하지만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도주와 소환 불응으로 버티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 <br />YTN 안동준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 왕시온 <br />영상편집 : 안홍현 <br />디자인 : 전휘린 <br /> <br /> <br /><br /><b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2191807085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