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이재명 대통령이 인사 청문회를 마친 15명 장관 후보자, 이번 주에 모두 임명을 끝낼 걸로 보입니다. <br> <br>15명 중 야당이 반발해 인사청문 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하지 못한 후보자는 모두 7명입니다. <br> <br>과거 야당일 때는 일방적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비판도 했었는데, 입장이 바뀌고 난 뒤 이재명 정부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br> <br>정면 돌파냐, 협치 파괴냐, 여러분 어떻게 보십니까. <br> <br>합의를 보지 못했는데 임명할 후보자 중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br><br>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br><br>[기자] <br>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br> <br>인사 번복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겁니다. <br> <br>[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br>"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습니다." <br><br>모레까지, 국회가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br> <br>대통령실은 야당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국방부, 보훈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도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br> <br>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이번주 15명 장관 전원 임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br> <br>오늘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한 신임 장관 중 3명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보고서가 채택된 장관들입니다.<br> <br>야당 동의 없는 장관 임명 강행, 민주당이 야당 시절을 돌이켜보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br> <br>[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2023년 12월)] <br>"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청문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어차피 임명될 건데 '내가 뭘 하든 무슨 상관있냐' 이런 태도 아니겠습니까." <br> <br>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에 발목잡혀선 안 된다"며 "하루빨리 털고 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br> <br>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