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길가에 시동 걸린 채 세워져있던 오토바이를 순식간에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이 경찰과 1시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br> <br>역주행에 신호 위반 아찔했던 1시간이었습니다. <br> <br>홍지혜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길가에 오토바이를 세워놓은 운전자가 누군가와 얘기하는 사이 흰색 반팔 옷을 입은 남성이 오토바이에 올라타더니 순식간에 도로를 역주행해 달아납니다. <br> <br>신고를 받은 경찰이 쫓아가지만 남성은 정차명령도 따르지 않고 빨간불에도 도주를 계속합니다. <br> <br>순찰차가 도주 중인 차로를 막아서자 차선을 급변경해 달아나기도 합니다. <br> <br>결국 순찰차 3대에 에워싸인 뒤에야 멈춰섭니다. <br> <br>이른 아침시간, 약 8km에 걸친 추격 전 끝에 붙잡은 오토바이 도둑은 50대 남성. <br> <br>조사 결과 운전 면허도 없었습니다. <br> <br>[윤승한 /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경사] <br>"100km 이상을 밟았으니까요.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의정부역 앞쪽 번화가 쪽이다 보니까 2차 사고도 우려되는." <br><br>남성은 “바람을 쐬고 싶어 오토바이를 훔쳤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br><br>남성은 무면허 운전과 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br> <br>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br> <br>영상편집: 이승은<br /><br /><br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