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특검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br> <br>김건희 여사가 특검 소환을 앞두고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가지 혐의씩 조사를 나눠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r> <br>특검은 예정대로 출석하라고 일축했습니다. <br> <br>유주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 <br>그제 특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을 통보한 김건희 여사. <br> <br>다음달 6일 피의자 조사를 앞둔 김 여사 측이 특검팀에 조사 방식 등을 협의하자고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br> <br>김 여사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하루에 한 가지 혐의 씩만 쪼개서 조사받게 해 달라는 겁니다. <br> <br>김 여사는 명태균 씨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관련 청탁 의혹,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관련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br><br>하지만 오늘 특검은 조사와 관련한 김 여사 측과의 별도 협의는 불필요하다고 일축했습니다. <br><br>[문홍주 / 김건희특검 특검보] <br>"특검은 별도의 협의는 불필요하고 통지된 일자에 출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br> <br>조사 방식 등 협의를 위해 김 여사 측 변호인이 특검에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지만 특검은 거절했습니다. <br> <br>결국 김 여사 측은 서면 의견서를 우편으로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br> <br>의견서에는 서면 조사나 비공개 조사 요구는 담기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특검은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br>오는 27일에는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br> <br>이틀 뒤인 오는 29일에는 구속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윤재영 김찬우 <br>영상편집 : 남은주<br /><br /><br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