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대통령실 내부 인사도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br> <br>약 한 달 새 4번이나 낙마 내지 교체가 이뤄지고 있거든요. <br> <br>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한 달 만에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br> <br>대통령실은 국제통상전문가인 송 실장의 수평 보직 이동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정기관 정보를 취합하는 국정상황실장의 중요도를 감안하면, 애초 맞지 않는 인선이었단 뒷말이 나옵니다. <br> <br>한 달 새 벌써 4번 째 대통령실 인사 교체입니다. <br> <br>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으로 오광수 전 민정수석 낙마, 임금체불 의혹으로 내정됐던 박송호 전 노동비서관 교체, 비상계엄 옹호 논란으로 강준욱 전 국민통합비서관 낙마가 이어졌습니다. <br><br>이 정도면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br> <br>[조응천 / 전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br>"최근에 저서가 있으면 그 취지는 대충 보거든요. 이거는 상당히 의아합니다. 검증 안 한 것 같고요." <br><br>이전 정부와 달리 1급 비서관 인선을 공개 발표 하지 않고, 이른바 '성남 라인'인 김현지-김용채 비서관 등이 주도하는 '비밀주의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대통령실은 처음으로 내부 인선에 대해 송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br> <br>[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br>"강준욱 비서관의 자진 사퇴 과정은 국민께 기대감을 잘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약간의 송구스러운 마음도 포함되어 있지 않나…" <br> <br>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