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짜 25일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의 취소 <br />기재부 "미 재무 긴급일정으로 25일 개최 못 해" <br />"미국, 조속한 시일 안에 개최하자고 제의"<br /><br /> <br />미국 날짜로 25일 예정됐던 미국과의 2+2 통상협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br /> <br />정부는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협의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통상 협상이 난항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 <br />이승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br /> <br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에서 모레 새벽 사이에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br /> <br />기획재정부는 미국 정부에서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에 25일 2+2 통상협의를 열지 못하게 됐다는 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미국이 조속한 시일 안에 협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미국이 메일을 보내온 시각은 아침 9시, 구윤철 부총리의 출국을 1시간 반 정도 앞둔 시각이었고, 구 부총리는 공항에서 발길을 되돌렸습니다. <br /> <br />상호관세 25% 부과를 일주일 앞두고 열리려던 협의가 취소된 것인데, 파장이 커지자 기재부는 미국이 여러 차례 미안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의 협의,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미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과의 만남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하지만 8월 1일 관세협상 시한 안에 날짜를 다시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 <br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이 있고 베센트 장관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 <br />어제 일본은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알래스카 LNG사업을 포함해 우리 돈 759조 원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쌀과 자동차 등 미국산 물품 수입을 늘리기로 하고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br /> <br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경제 규모의 절반에 못 미치는 데다 법인세 증세 이슈 속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기엔 무리가 있고, 농축산물 등 비관세 장벽 완화에 대한 내부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br /> <br />또 관세는 관세대로 안보는 안보대로 별개 협상을 선호하는 미국이 통상과 외교·안보 현안 일괄 타결을 원하는 우리나라를 길들이기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 <br />YTN 이승은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72415462124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