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관세 협상 기대감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장중 3,230선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br /> <br />하지만 한미 통상 협상 연기 소식에 오름폭이 줄며 3,190선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br /> <br />조금 전 정규 거래가 마무리됐는데 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나요? <br /> <br />[기자] <br />네, 1% 가까운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237.97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또 한 번 다시 썼습니다. <br /> <br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과도 관세 협상 합의점에 다가가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분입니다. <br /> <br />다만 내일 밤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br /> <br />상승분을 반납하며 3,200선이 무너졌고 한때 3,180 초반까지 밀려났습니다. <br /> <br />조금 전 3,190.45로 장을 마쳤습니다. <br /> <br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0억 원, 1,200억 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지만 개인 투자자는 9천억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br /> <br />코스닥도 내림세로 전환돼 어제보다 0.45% 내린 809.89로 장을 마쳤습니다. <br /> <br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오후 3시 반 기준 1,367.2원으로 내렸습니다. <br /> <br /> <br />이런 가운데 오늘 현대차의 2분기 실적도 발표됐습니다. 미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 넘게 줄었습니다. <br /> <br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조 6천1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br /> <br />지난해까지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만입니다. <br /> <br />다만 매출은 48조 2천867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br /> <br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쉽게 말해 차는 잘 팔았지만 관세가 수익성을 끌어내렸습니다. <br /> <br />이와 함께 오늘 SK하이닉스의 2분기 성적표도 공개됐는데요. <br /> <br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9조 2천억, 매출은 22조 2천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당신의 제보... (중략)<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72415500557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