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끝에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사퇴했지만, 정치권에서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민주당은 당권 주자들 사이 엇갈린 반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연속된 인사 실패를 정조준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갈 태세입니다. <br />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 <br /> <br />그동안 엄호로 버텨온 민주당 지도부, 어쨌든 강 의원 사퇴로 부담을 덜게 된 셈인데, 우선 오늘은 수해 현장으로 향했죠? <br /> <br />[기자] <br />네, 오전부터 가평을 찾아 수해 지역 복구를 도왔는데요. <br /> <br />아직 오늘 지도부 차원에서 강 의원 관련 언급은 없는데,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는 분위깁니다. <br /> <br />여당으로서 엄호 외에 별 방법이 없었지만, 여론이 줄곧 좋지 않았던 만큼 결국 해답은 후보자 스스로 결단하는 수밖엔 없었다는 게 지도부 설명인데요. <br /> <br />같은 당 동료로서, 강 의원이 '현역 불패'를 깬 불명예를 썼다는 데 동정론도 적잖습니다. <br /> <br />한준호 최고위원 발언입니다. <br /> <br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 저희가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는 거죠. 다만 그 사이에서 후보자 당사자가 결정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가 남아 있던 건데….] <br /> <br />어쨌든 갑질 논란은 일단락된 셈인데, 강 의원 사퇴에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가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놓은 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br /> <br />어제 박찬대 후보는 강 의원이 사퇴를 표명하기 17분 전, SNS를 통해 사퇴를 촉구했는데, 이게 이른바 '명심'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br /> <br />친명계 핵심으로서 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미리 교감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br /> <br />박 후보자는 오전 기자들과 만나선 아프지만, 누군가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이라면서도 명심은 국민에게 있다며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반면 정청래 후보는 SNS에 동지란 이기든 지든 함께 하고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며, 인간 강선우를 인간적으로 위로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br /> <br />정 후보 측은 YTN에, 정 후보도 사퇴를 미리 알았지만, 딱히 티를 안 냈을 뿐이라며 불편한 심기도 내비쳤습니다. <br /> <br /> <br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볼까요? <br /> <br />[기자] <br />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끝내 피해 보좌진에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고 질타하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br /> <br />동시에 ... (중략)<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24160448548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