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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비서실 발송…이메일 내용 보니

2025-07-24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2+2 협의, 아무리 그래도 출국 직전에 이메일로 통보한 건 너무하다 싶죠. <br><br>그래서 취소하면서 미국에서 보낸 이메일에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 측의 취소 통보는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br><br>메일 내용을 확인한 결과, 미국 측은 "일정이 충돌했다"며 "협상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br> <br>이어 완곡한 사과와 함께 "조만간 꼭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자"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br> <br>현지시간 25일 예정된 우리 정부와 2+2 협상 시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만날 수 없다고만 밝힐 뿐 가장 중요한 '취소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br> <br>발신자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아닌 장관 비서실 관계자로 돼 있었습니다. <br> <br>정부 관계자는 "베선트의 자세한 일정까지는 전달 받지 못했다"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br>한 정부 관계자는 채널A에 "외교상 변수는 있지만 상호 관세 합의를 해야 하는 매우 중대한 시기에 메일로 갑작스럽게 통보 받은 것은 이례적이고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빨리 다시 일정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도 일본과 유사한 수천억 달러의 대미 투자 기금 조성과 자동차 포함 15% 관세 설정 구조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br>미국 현지에서는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이 극심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 <br>영상편집: 김민정<br /><br /><br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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