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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조수석에 일부러 ‘쿵’…택시기사 돈 뜯어낸 모자

2025-07-24 38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택시 기사를 상대로 상습 사기를 친 모자 사기단도 있습니다. <br> <br>택시가 조금만 흔들려도 기막힌 연기로 다친 척하며 합의금을 뜯어낸 건데요. <br> <br>홍진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택시 뒷자리에 앉은 남녀 승객. <br> <br>차가 흔들리자 남성이 조수석 의자에 머리를 들이받습니다. <br><br>[현장음] <br>"머리 받았어요. <어~ 천천히 가자고요.>" <br> <br>이들은 난폭운전 때문에 다쳤다며 합의금을 요구했고, 결국 택시기사는 20만 원을 건넸습니다.<br> <br>또 다른 택시, 택시가 좌회전을 하자 휴대전화를 보던 남자 승객이 쓰러집니다. <br><br>[현장음] <br>"아! <어어, 왜 그러시는데요.>" <br> <br>역시 난폭운전으로 다쳤다며 합의금을 받아냈습니다. <br> <br>지난달부터 드러난 사례만 9번, 이중 택시기사 7명이 260만 원을 건넸습니다. <br><br>[피해 택시기사] <br>"피해를 입은 사람이 더 많이 있다고. 황당했어요. 그 표현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br> <br>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빗발쳤고, 경찰이 붙잡은 이들은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었습니다. <br><br>아들이 택시에서 부딪혀 통증을 호소하면, 엄마가 중재하는 척하며 합의금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br> <br>택시기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우려해 보험 처리 대신 현금으로 합의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조승균 /울산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br>"모자 관계고 일정한 직업이 없으신 분들이니까. 경제적인 여유 여건 등 사유로 현금을 지급 받아서 편취한 그런 사건입니다." <br> <br>경찰은 이들 모자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br><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오현석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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