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 허용 등 또 한 번의 학사 유연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본과 3학년의 졸업 시기를 두고 정부와 의대가 이견을 보이기도 했는데, 결국 대학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결론이 날 거로 보입니다. <br /> <br />염혜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새 정부 들어 첫 의대 교육정상화 방안을 내겠다던 교육부는 전날 밤 돌연 발표를 취소했습니다. <br /> <br />정부가 발표하려던 방안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 허용이 주된 내용입니다. <br /> <br />원칙대로라면 의대는 1년 학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1학기 유급생은 2학기 수업도 들을 수 없습니다. <br /> <br />정부가 또 한 번의 특례를 주려는 이유는 당장 돌아와 수업을 몰아 들으면 이수가 가능할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br /> <br />하지만 임상 실습을 52주 이상 해야 하는 본과 3, 4학년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br /> <br />내년 8월 졸업할 4학년을 위해선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해야 하고, <br /> <br />3학년은 졸업 시기를 후년 2월에 할지, 8월에 할지 고민하다가 초유의 5월 졸업 방안까지 등장했습니다. <br /> <br />다만 이를 위해선 학칙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싹 바꿔야 해 이견이 나왔고, 대국민 발표 일정까지 미루게 된 겁니다. <br /> <br />결국, 5월 졸업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br /> <br />대신 대학이 2월과 8월 졸업 중에 하나를 알아서 정하기로 가닥을 잡은 거로 보입니다. <br /> <br />하지만 이런 방안을 발표하기도 전인데 이미 대학생 커뮤니티엔 의대생에게만 특혜를 주는 데 대한 비판이 넘쳐나고, 국회 국민동의 전자 청원엔 벌써 6만 명 이상이 특혜 반대에 동의했습니다. <br /> <br />더 이상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던 교육부 역시, 또 한 번 스스로 원칙을 철회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염혜원입니다. <br /> <br />영상편집 : 고창영 <br /> <br /> <br /><br /><br />YTN 염혜원 (hye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422543944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