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3차 직접 협상 40분 만에 종료 <br />전쟁 포로·억류 민간인 교환 방안만 논의 <br />휴전이나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는 진전 없어<br /><br /> <br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위한 세 번째 협상을 벌였지만 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에 마지못해 열린 협상이라는 분석입니다. <br /> <br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은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br /> <br />전쟁 포로와 억류 민간인 교환 방안만 논의됐습니다. <br /> <br />[루스템 우메로프 /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 전쟁포로 교환과 관련해 더 많은 진전을 기대합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석방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 <br />[블라디미리 메딘스키 / 크렘린궁 보좌관 : 전쟁포로 교환을 계속하면서 조만간 양측에서 최소 1,200명의 전쟁포로를 더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r /> <br />휴전 방안이나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가 8월 안에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이번 협상은 처음부터 기대가 크지 않았습니다. <br /> <br />러시아는 전쟁과 관련한 실질적인 결정을 내릴 생각이 없습니다. <br /> <br />50일 안에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고강도 관세 제재를 가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성의를 보이는 차원이었습니다. <br /> <br />[올레그 사아키안 / 우크라이나 정치분석가 : 이러한 협의 자체와 형식은 한 명의 관객, 즉 트럼프를 위한 퍼포먼스입니다.] <br /> <br />트럼프가 제시한 50일 유예는 우크라이나만 초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br /> <br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러시아가 이 기간에 더 많은 영토를 점령하면 협상에서 불리해집니다. <br /> <br />답답할 게 없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이런 식의 협상은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br /> <br />YTN 권영희입니다. <br /> <br /> <br /> <br />영상편집:전주영 <br /> <br /> <br /><br /><br />YTN 권영희 (kwony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5012751994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