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복귀하면 압축된 교육 기간 안에 교육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학 총장들의 합의안을 교육부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이미 내려진 유급조치는 유지하되 제적은 대부분 대학의 학칙대로 총장 재량에 맡겨질 거로 보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br /> <br />조만간 복귀하게 될 의대생들의 수업과 졸업 방안이 관심이었는데요. 방안이 나왔다고요? <br /> <br />[기자] <br />교육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내놓은 합의안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전국 의대가 소속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총협이 복귀 의대생 교육 방안을 정한 건데요. <br /> <br />일단 복귀생들이 올해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경우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 본과 3학년은 2027년 2월이나 8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 1학년은 2029년 2월에 각각 졸업하게 하게 됩니다. <br /> <br />또 예과 1, 2학년은 졸업할 때까지 같이 수업을 듣게 됩니다. <br /> <br />여기에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 4학년에 한해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br /> <br />앞서 내려졌던 수업 불참자들에 대한 유급 조치는 유지하고, 유급이 누적된 제적 처분은 대부분 대학의 학칙대로 총장의 재량에 맡기게 됩니다. <br /> <br />이 방안에 따르면 의대 교육 기간이 6년에서 5.5년 정도로 줄어든 건데요. <br /> <br />교육부는 수업 기간이 줄었지만, 방학 등을 이용해 기존 교육과정은 다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특히 내용적으로 모든 것을 배우게 되는 만큼 학사유연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br /> <br /> <br />의대생들의 복귀 방안을 두고 특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br /> <br />사실상 학사유연화로 보이는 방안을 수용하면서 또 한 번 의대생에게 끌려가는, 특혜라는 주장이 이어지는 겁니다. <br /> <br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방침을 번복하고 특혜성 대책을 마련하려니 의대 교육과정이 뒤죽박죽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이어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에게 정부가 추가 응시 기회를 준 것을 언급했는데요. <br /> <br />당시 정부가 원칙을 깨고 선처했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국민 피해로 돌아왔다고 꼬집었습니다. <br /> <br />경실련은 특권에 취해... (중략)<br /><br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5134620264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