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지역에서는 폭염 아래 힘겨운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br />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수확을 앞둔 수박들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br /> <br />폭우 피해를 입은 수박들이 무더운 날씨에 그대로 썩고 있습니다. <br /> <br />폭염 탓에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하고 수박이 썩으며 악취까지 납니다. <br /> <br />[박윤근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이렇게 썩는 걸 보면 사실 우리 농민들 입장에서는 자식 같이 키웠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br /> <br />골목마다 치우지 못한 쓰레기가 즐비합니다. <br /> <br />워낙 피해가 많은 탓에 치워도 치워도 쌓이는 겁니다. <br /> <br />폭염에 인력과 장비 부족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br /> <br />이런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은 구원의 손길입니다. <br /> <br />경남 지역은 물론, 경북 산불 피해 주민도 달려와 힘을 보탰습니다. <br /> <br />[손홍모 /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장: (날이 무더워서) 지금 사실 많이 힘듭니다. 많이 힘든데 저희가 힘들수록 하나하나 정리되는 거 보고 수해 주민들이 많이 고마워하십니다. 저희가 힘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을 느끼고….] <br /> <br />실종자 수색도 일주일째 이어졌습니다. <br /> <br />소방, 경찰, 군 등이 인원 5백여 명과 장비 140여 대를 동원해 하천 일대를 샅샅이 훑었습니다. <br /> <br />드론을 동원해 공중 수색을 하고, 구조견도 투입해 실종자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br /> <br />[박성필 / 경남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장: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생각하여 빠른 시일 내에 열심히 수색하여 발견토록 하겠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응급 복구율을 보면 통신과 전기는 대부분 복구된 상황입니다. <br /> <br />하지만 수도의 경우 64%, 침수 주택은 2% 미만에 머무르고 있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산사태 지역은 절반가량 복구된 상황입니다. <br /> <br />폭염에 인력·장비 부족이 복구 작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br />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5190438145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