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몰리는 '7말 8초'의 첫 주말인 내일부터 대이동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br /> <br />특히 휴가철에는 차량 단독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br /> <br />단독 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여섯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휴가철 신나는 노래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차량, 커브를 도는 순간 전신주를 들이받고 도로 옆으로 빠져버립니다. <br /> <br />또 다른 차량은 오른쪽으로 치우치더니 방호 울타리가 끊긴 구간에서 차선을 벗어나 뒤집힙니다. <br /> <br />도로의 시설물과 부딪쳐 뒤집히거나 추락하는 '차량 단독사고'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br /> <br />단독사고는 지난 5년 동안 4만 9백여 건 발생했습니다. <br /> <br />전체 교통사고의 4% 수준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단독사고로 숨졌습니다. <br /> <br />치사율 역시 전체 교통사고와 비교했을 때 6배 높았습니다. <br /> <br />특히 교통량이 늘어나고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br /> <br />대부분 졸음운전을 하거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주의력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br /> <br />휴가철 장거리를 운전하다가 졸음이 찾아온 상태를 가정해서 직접 운전을 해보겠습니다. <br /> <br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지더니 눈을 떴을 땐 이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였습니다. <br /> <br />도로에 중앙분리대나 보행자 분리시설과 같은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br /> <br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거나 도로 상태가 열악한 군도로와 지방도로에서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br /> <br />[이성렬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도로 환경이 열악한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안전시설에 대한 설치 강화가 필요하고요. 공작물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두는 것이….] <br /> <br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거나 동승자와 교대 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 이영재 <br />디자인 : 윤다솔 <br /> <br />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725193641008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