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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부동자세…한증막 같은 변압기 점검

2025-07-25 6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저는 그래도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일하는데 밖에서 종일 일하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br> <br>땀이 비오듯 흘러도 묵묵히 일터를 지키는, 분들을 최다희 기자가 만났습니다.<br><br>[기자]<br>방염 소재의 두꺼운 옷을 입고 무거운 공구 벨트를 허리에 매고 전신주로 향할 준비를 마친 작업자들. <br> <br>폭염으로 전봇대 변압기 점검 작업은 중단됐지만, 작업을 보여주기 위해 각종 도구를 챙겨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br> <br>아직 준비만 했을 뿐인데도 얼굴은 이미 땀범벅입니다. <br> <br>[최지현/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br>“지금 땀이 막 쏟아지고 있어요. (공구 벨트 무게는) 한 4~5kg 정도 되지 않을까.” <br> <br>그늘 한 점 없는 10m 높이의 전신주에 올라 변압기 점검을 한 작업자들. <br><br>안전모를 벗자 비를 맞은 듯 이마에 땀이 가득 맺혀 있습니다. <br> <br>[최지현 /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br>“지금 땀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한증막 들어갔다 나온 것 같아요." <br> <br>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변압기 점검 작업도 늘어나면서 더위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br><br>[정성환/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br>“기온 때문에 쓰러지는 경우도 있고 위험하다 보니까 체감온도 33도 기준이면 2시간 작업해도 20분 쉬고있고요” <br> <br>머리엔 갓을 쓰고 온몸을 덮는 의상을 입은 경복궁 수문장들이 교대 의식에 나섭니다. <br> <br>땡볕과 옷의 무게를 견디다 보니 머리엔 땀으로 흥건합니다. <br> <br>폭염으로 광화문 앞을 지키는 경비근무는 중단됐습니다. <br><br>채널A 최다희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강철규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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