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1년 6개월 동안 수업 거부에 나섰던 의대생 8천여 명의 2학기 복귀가 허용됐습니다. <br> <br>의사 국가시험도 추가로 시행됩니다.<br> <br>오랜기간 이어진 의정 갈등이 일단락되는 모습은 다행이지만, 반복된 선처에 대한 비난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br><br>이다해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정부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br> <br>지난해 2월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br><br>교육부는 오늘 "개별 대학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인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의대 총장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급으로 처리는 유지하되 2학기 복귀가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br> <br>6년 의대 교육과정을 방학 등을 이용해 5년 반으로 단축해 이수하는 방안입니다. <br> <br>이에 따라 8월 졸업하게 되는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시행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br><br>특혜라는 비판에 교육부 관계자는 "당장 내년 의료인력이 정상 배출되지 않으면 의료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br><br>의대는 학년제로 진급하는 만큼, 수업을 듣지 않은 24, 25학번이 내년 2월 복귀했을 때 벌어지는 '트리플링' 문제도 고려됐습니다.<br> <br>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련협의체 첫 회의도 열렸습니다. <br><br>[이형훈 / 보건복지부 제2차관] <br>"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br> <br>구체적인 모집 자격 논의와 함께 전공의 모집 공고는 8월 초부터 진행될 전망입니다. <br><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석현 <br>영상편집: 박혜린<br /><br /><br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