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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원 중단으로 에이즈 퇴치 노력에 먹구름 / YTN

2025-07-25 0 Dailymotion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에이즈 자금 지원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에이즈 퇴치 노력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br /> <br />유엔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은 현재의 자금 공백이 메워지지 않으면 2029년까지 400만 명 넘는 에이즈 관련 사망자와 추가 HIV 감염자 600만 명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br /> <br />한상옥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나이지리아의 동성애 남성 에마뉘엘 체렘은 예상치 못한 HIV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 <br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를 중단하면서 미국이 공급하던 HIV 감염을 막기 위해 복용하던 노출 전 예방 약물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br /> <br />[에마뉘엘 체렘 / HIV 감염자 : 저는 저를 탓하고, 트럼프 행정부를 탓합니다. 사전 예고도 없이 (원조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미리 알렸으면) 적어도 사람들은 다음 대안을 찾기 위해 나섰을 겁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국의 지원금 중단으로 에이즈 퇴치를 위한 전 세계 대응 체제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br /> <br />미국이 2025년 글로벌 HIV 대응을 위해 약속했던 40억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해외 원조를 중단하라고 명령하면서 지난 1월 사실상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br /> <br />해외 원조 예산 80억 달러를 삭감하는 법안은 의회를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습니다. <br /> <br />이런 지원 중단은 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이 HIV 감염을 피하려 복용해왔던 약물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br /> <br />남아공에서는 HIV 확산을 막기 위해 하는 부하 검사가 지난 두 달 동안 최대 21%까지 줄었고 라이베리아에서는 에이즈 치료 등 보건 프로젝트 수백 개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br /> <br />[위니 비아니마 / UNAIDS 사무총장 : 가장 큰 HIV 원조국이 갑자기 철수하고 다른 정부들의 지원 삭감도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진전이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고부담 국가들이, 다시 말해 이 대륙의 국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br /> <br />유엔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UNAIDS) 보고서는 지금의 자금 공백이 안 메워지면 2029년까지 4백만 명이 에이즈로 숨지고 6백만 명이 추가로 HIV에 감염될 거로 예측했습니다. <br /> <br />이는 대유행이 가장 치명적인 정점에 달했던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유엔 에이즈 합동 계획은 경고했습니다. <br /> <br />YTN 한상옥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한상옥 (hanso@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603320295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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