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협상이 또다시 교착 위기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가 휴전보다 죽음을 원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br /> <br />[기자] <br />휴전 협상이 또다시 교착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가자지구엔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민간인 사상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협상 위기가 하마스의 책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하마스는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그들이 죽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나쁜 상황이에요.] <br /> <br />그러면서 인질 송환이 마무리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기 때문에 하마스는 협상 타결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r /> <br />앞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60일 휴전안에, 하마스가 역제안으로 맞서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질 귀환을 위한 '대안'을 고려하겠다며 협상단을 철수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br /> <br />협상이 또다시 물 건너가는 듯한 상황이지만,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G7 가운데 최초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오는 9월 유엔 총회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br /> <br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파리, 런던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게가 없는 발언이라고 일축했고, <br /> <br />독일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두 국가 해법을 향한 최종 단계라며 단기간 내에 그렇게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영국의 여야 하원의원 100여 명도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는데, 스타머 총리 역시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br /> <br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br /> <br /> <br />촬영 : 유현우 <br /> <br /> <br />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607113474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