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최종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연합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 가능성을 반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br /> <br />우리나라와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은 생산적이라고 백악관이 평가했습니다. <br /> <br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닷새 일정으로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했습니다. <br /> <br />현지 시간 27일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br /> <br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대서양의 통상관계를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미국은 8월 1일부터 유럽에 상호관세 30%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고 EU는 다음 달 7일부터 미국산 항공기와 자동차, 위스키에 150조 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과는 무역 협정을 위해 만나는 것이고, 성사된다면 지금까지의 어떤 거래보다 가장 큰 협정이 될 겁니다.] <br /> <br />미국과 일본이 15%의 관세에 합의하면서 유럽도 비슷한 수준의 무역협정 합의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달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20개나 된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과는… 글쎄요, 가능성은 50대 50이에요. 그것도 꽤 높은 확률이죠.] <br /> <br />유럽연합 입장에서는 지금도 기존 4.8% 과세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도입한 기본관세 10%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수준인 15% 관세 정도면 선방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br /> <br />우리 정부도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짓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br /> <br />백악관은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불공정한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들을 위한 시장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계속해서 생산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생산적"이라는 표현 때문에 협상이 상당한 단계까지 진척됐거나 미국도 지금까지의 협상 내용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 <br />쇠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과 구글 등을 상대로 한 온라인 규제 철폐, 자동차 시장 개방 등이 관세율과 함께 막판까지 남을 쟁점입니다. <br /> <br />미국 입장에서 교역액 1, 2위인 유럽연합, 중국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서 우리 정부와의 협상은 관세 발효 시한인 8월 1일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br /> <br />협상할 시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트럼프 대통... (중략)<br /><br />YTN 신호 (sin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615053346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