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한미 무역 협상을 지원 사격하겠다며 미국을 방문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br> <br>야당은 한중 관계 설정이 핵심 키워드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br> <br>여당은 패키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br> <br>방미 직전 공항서 발길을 돌렸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 다시 미국을 찾습니다.<br> <br>김민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br><br>[기자]<br>5박 6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br> <br>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은 우리나라가 대중국 견제에 확실히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br><br>[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br>"(미국의) 대중국에 관한 입장과 한국이 같은 입장을 취해주길 원하는 것이 또한 미국의 요구 조건의 하나라고 느껴졌습니다." <br> <br>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습니다. <br> <br>[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br>"협상의 조건이 상당히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접촉 인사) 상당수가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신정부 하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하는 눈치였습니다." <br> <br>한 방미단 의원은 "미 측에서도 미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br> <br>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세와 비관세장벽, 조선·에너지·안보·추가투자 확대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 국회는 한미동맹 관계와 한미 관계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므로 이번 협상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br> <br>대통령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통상대책회의를 열고,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출국 직전 2+2 회담이 취소됐던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다음 주 미국을 찾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br> <br>조현 외교부 장관도 다음 주 출국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홍웅택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