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아들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인천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이 신고 1시간 뒤에야 현장에 진입했었는데요. <br /> <br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에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섭니다. <br />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20일 인천 송도에서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br /> <br />경찰이 사건 현장에 진입한 시간은 밤 10시 43분. <br /> <br />최초 신고 뒤 1시간 10분 뒤에야 경찰이 들어간 겁니다. <br /> <br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8분 뒤인 9시 41분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지만, <br /> <br />피의자가 안에 있다는 피해자 가족 설명에 곧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피의자는 경찰이 처음 도착했던 시간 유유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상태였고, <br /> <br />경찰은 이를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이헌 /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지난 21일) :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신고 내용 상 피의자가 (사건 현장) 안에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들을 우선 대피시킨 다음에 현장을 확인했더니 피의자가 이미 현장을 이탈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br /> <br />당시 피해자도 구조되지 못하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병원에 도착했고 결국 숨졌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CCTV로 피의자의 도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br /> <br />앞서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 특공대가 바로 들어갈 수 없었고, 매뉴얼대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이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br /> <br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br /> <br />YTN 김승환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김현준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승환 (k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622034640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