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br /> <br />용의자가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 <br /> <br />[기자] <br />용의자 A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수락산에서 발견됐습니다. <br /> <br />경찰은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A 씨는 어제(26일) 오후 5시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A 씨가 도주한 것으로 확인하고, 최고 단계 긴급 지령인 '코드제로'를 발령한 뒤 A 씨의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br /> <br />앞서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r /> <br />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r /> <br />용의자 A 씨는 사건이 벌어진 노인보호센터에서 피해자와 함께 일하다 지난해 12월쯤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 <br />그런데 A 씨가 피해 여성을 수차례 스토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A 씨는 피해 여성이 일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지난해까지 운전기사로 일했는데요. <br /> <br />YTN 취재 결과,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지난 3월과 5월, 7월에 피해 여성을 잇달아 스토킹해 신고당했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집에 찾아가거나,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고, <br /> <br />지난달에는 "어르신들을 보겠다"는 핑계로 피해자가 일하던 센터를 찾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지난 20일에는 피해 여성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가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br /> <br />A 씨는 같은 날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연락 금지를 명령받고 석방됐는데, 석방 엿새 뒤 피해자를 찾아가 끝내 살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피해 여성은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돼 스마트워치 지급과 안전 순찰 등의 조치를 받았는데, 어제(26일)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긴급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인접한 경찰서에 더해 서울 관내 경찰서에도 공조를 요청한 뒤 A 씨를 추적해 왔는데요. <br /> <br />오늘 오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715112453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