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던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올해는 판매량도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 <br />전기차 시장의 제왕 자리를 놓고 기술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br /> <br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해 테슬라는 179만 대를 팔아 176만 대를 판매한 BYD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br /> <br />올해 1분기에는 판매량이 역전됐습니다. <br /> <br />BYD는 41만6천 대를 팔았고 테슬라는 33만6천7백 대에 그쳤습니다. <br /> <br />매출의 경우 이미 지난해 BYD가 테슬라를 앞섰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포함돼 있습니다. <br /> <br />올해는 순수 전기차만 따져도 BYD가 매출과 판매량에서 모두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 <br />가성비를 앞세우던 BYD는 자율주행과 5분 충전으로 470km를 달릴 수 있는 급속충전 시스템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술력도 자랑했습니다. <br /> <br />[저우리쥔 / 이체연구소장 겸 수석연구원: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기술 업그레이드에 소극적이었지만 중국 회사들은 다양한 첨단 스마트 주행보조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 새로운 사양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br /> <br />전기차 경쟁은 자율주행과 AI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br /> <br />테슬라는 자동화 기술과 AI 인프라, 고사양 엔비디아 칩 접근성 등에서 BYD보다 유리합니다. <br /> <br />[켄 마호니 / 마호니자산운용 CEO: 테슬라는 지적 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술 회사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로봇 기술이 곧 나올 테고,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겁니다.] <br /> <br />두 회사는 상대방 시장에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br /> <br />BYD는 관세와 강력한 규제로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큽니다. <br /> <br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 발목이 잡힌 상태입니다. <br /> <br />테슬라와 BYD의 대결은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서 이제 미중 기술 전쟁 양상으로 넘어갔습니다. <br /> <br />일단 시장은 테슬라의 미래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br /> <br />테슬라 시가총액은 BYD의 7배가 넘습니다. <br /> <br />YTN 권영희입니다. <br /> <br />영상편집 : 한경희 <br /> <br /> <br /><br /><br />YTN 권영희 (kwony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8033059613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