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이 EU와의 무역협상 타결에 이어 중국과도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마지막 주요 협상국은 한국이 될 전망입니다. <br /> <br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2주 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br /> <br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br /> <br />[기자] <br />8월 1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최대 고비였던 EU와의 협상을 타결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3~4개국과 추가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을 마치고 나면 8월 전 마지막 주요 협상 상대국은 우리나라가 될 전망입니다. <br /> <br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수많은 다른 협상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거래도 아니고 그냥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br /> <br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끝낸 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관세 협상 시한 하루 전인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납니다. <br /> <br />촉박한 협상 일정 속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를 2주 뒤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자동차와 함께 대미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막판 협상 타결을 앞두고 한국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미일 협상 타결 이후 드러난 양국의 해석 차이가 EU와의 협상 직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br /> <br />'15% 관세'가 어떤 상품까지 적용되는지를 놓고 이견이 노출된 겁니다. <br /> <br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자동차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제약 등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br /> <br />의약품이 포함된다는 EU의 발표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는 15%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주요국에 대한 관세가 현실로 다가오자 미국 기업들은 부담을 느끼며 가격 인상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br /> <br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충격파는 이르면 8월부터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 <br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728075923721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