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폭우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2명이 실종되면서 일주일 넘게 소방과 군경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수색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기 가평군 덕현리 소방 지휘소입니다. <br /> <br /> <br />윤 기자가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br /> <br />[기자] <br />경기북부소방본부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마련한 지휘소입니다. <br /> <br />저희가 아침 8시 반쯤부터 이곳에 나와 살펴봤는데, 군경이 모두 이곳에 모였고, <br /> <br />군인들은 수변을 수색하기 위해 일제히 삽을 들고 대오를 정비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br /> <br />소방은 경찰과 군과 함께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br /> <br />현재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서 이번 폭우로 6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br /> <br />마일리에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가족 중 큰아들은 구조됐지만 아버지와 둘째 아들은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br /> <br />또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역시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오늘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신청평대교부터 청평댐까지 북한강 일대에 보트를 띄우고 수중 음파 장치로 강바닥 수색에 나섭니다. <br /> <br />팔당댐에서도 부유물 수색을 위해 드론을 날리고, 도보수색과 헬기를 띄우는 등 소방은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탐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r /> <br /> <br />수색 작업이 원활히 진행돼야 하는데, 지금 가평 일대 날씨는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지금 가평 일대 아침인데도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습니다. <br /> <br />습도도 높아서 그늘에 있어도 땀이 날 정도인데, 오늘은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 예보도 있습니다. <br /> <br />실제로도 폭염이 수색 작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경기 가평소방서는 연일 실종자 수색 상황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br /> <br />수색 작업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소방은 매번 연일 갱신되는 기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폭염에 진흙과 토사가 굳어 소방대원들의 이동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소방은 대원들 체력과 건강에 대해서도 물속에서 움직이는 대원들이 체력소모가 큰 만큼,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인 오후 3시에서 4시는 강제로 대원들을 휴식하도록 하고, <br /> <br />수색 구역마다 현장 안전관을 배치해서 온... (중략)<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810522842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