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에서 '조국 사면론'이 나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특별사면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br /> 28일 종교계에 따르면 진우스님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청원서에서 "부처님의 대자대비 정신을 따라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간절히 청한다"며 "조국이 하루빨리 가족과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대통령님과 함께 진정한 국가 혁신의 길에 동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면이 정치적 타산의 산물이 되지 않고 분열을 넘어선 대화, 갈등을 넘어선 공존의 상징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적었다. <br /> <br /> 진우스님은 또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는 뜻인 '파수공행'(把手共行)의 정신으로 상생과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대통령님이 돼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며 청원을 올린다"고 말했다. <br /> <br /> 전날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며 특별사면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가 정치하지 않았다면, 검찰 개혁을 외치지 않았다면, 윤석열을 반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이 대통령이 겪었던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와 판박이"라고 적었다. <br /> <br />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를 찾아가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우 의장과 조 전 대표는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만나는 '장소변경접견'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법대 교수 34명이 대통령실에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732?cloc=dailymoti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