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에어컨 바람 많이 쐬다 보면 냉방병인가, 여름 감기인가 싶은 분들 많을 겁니다. <br> <br>그런데 코로나19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br> <br>증상이 어떻게 다른지,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3일 전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느낀 문자혜씨. <br> <br>결국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br> <br>[문자혜 / 서울 도봉구] <br>"냉방병인가 아니면 코로나인가 그래서 (진단) 키트도 하고 이게 감기인가 좀 혼동이 돼서" <br><br>코로나19와 감기, 냉방병은 모두 콧물,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을 동반해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br> <br>차이가 있다면 코로나19는 37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겁니다.<br> <br>무더위에 마스크 쓰는 사람은 줄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데다 냉방 가동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br> <br>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잘 퍼지는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 <br><br>[오재국 / 이비인후과 전문의] <br>"에어컨을 트는 과정이 바이러스 비말들이 한 방향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많아서 그런것들을 증폭시킬 수 있는…" <br><br>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9일 기준 123명으로 폭염과 함께 급증하는 추세입니다.<br> <br>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에어컨 바람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게 가동하고, 2시간에 1번 정도 환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br><br>기저질환자나 고령층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박희현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