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33년 만에 열린 ‘모스크바-평양 직항’…편도 79만 원

2025-07-28 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33년 만에 모스크바와 평양간 직항이 생겼습니다. <br> <br>400여 석 모두 매진이 됐다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도 하네요. <br> <br>박선영 기자입니다.<br><br>[기자]<br>평양 순안 공항 활주로. 제복을 입은 승무원들이 꽃다발을 들고 있고 환영단으로 보이는 인민들이 손을 흔듭니다. <br> <br>잠시 후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이 내리자 꽃다발을 건넵니다. <br><br>러시아와 북한 승무원들끼리도 인사를 나눕니다. <br> <br>러시아 모스크바 발 '노드윈드' 항공 직항 여객기가 오늘 33년 만에 평양 땅을 밟았습니다. <br><br>현지시각 어제 오후 7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에 모스크바를 출발한 여객기는 8시간을 날아 오늘 오전 9시쯤 평양에 도착한 겁니다.<br><br>편도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79만 원인데, 첫 비행인 만큼 400여 석이 모두 매진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러시아인 탑승객] <br>"3주마다 한 번씩 출발해서 8일이나 걸리는 기차보다 훨씬 편합니다." <br> <br>그동안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정기 항공편은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한 고려항공 노선이 유일했습니다. <br><br>이런 가운데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원산을 잇는 직항 노선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원산은 북한이 최근 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해 외화 벌이에 나선 곳이자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곳이기도 합니다. <br> <br>주요 외신들은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이어 민간 교류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br> <br>영상편집: 이승은<br /><br /><br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