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실종자 수색…인력 1,014명 투입돼 <br />신청평대교~팔당댐 집중수색…부유물 탐색 <br />보트 탑승해 수중 탐색…음파로 물체나 지형 탐지 <br />소방, 수중 드론 투입…"수색 사각지대 해소"<br /><br /> <br />지난번 폭우로 경기 북부에서 실종된 2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으면서 소방과 군경의 수색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인력 천여 명이 투입됐는데, 날이 뜨거운 정오부터 수색이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br /> <br />사회부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br /> <br />오늘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br /> <br />[기자] <br />네, 오늘 새벽 6시 반부터 재개된 수색 작업에는 소방과 군경 등 모두 1,014명이 투입된 상황입니다. <br /> <br />오전까지 신청평대교부터 팔당댐까지 구간을 중심으로 수중·수변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br /> <br />특히 북한강 일대에서는 보트에 탑승해 물속으로 음파를 쏘면서 물체나 지형을 탐지해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또 가평과 주변 일대에 깊은 물 속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중 드론도 투입했고, 부유물 수색을 위한 공중 드론까지 띄우기도 했습니다. <br /> <br /> <br />지금 찾고 있는 실종자는 모두 2명이죠? <br /> <br />[기자] <br />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 2명이 실종됐고, 6명이 숨졌습니다. <br /> <br />포천에서 1명이 숨진 것을 제외하면, 모든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평입니다. <br /> <br />현재 남은 실종자도 가평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된 40대 여성과 50대 남성입니다. <br /> <br />40대 여성은 마일리에 있는 캠핑장에서 실종된 일가족 가운데 어머니로, 앞서 큰아들은 구조됐고 아버지와 둘째 아들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 <br />50대 남성은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 <br />폭염도 수색에 큰 난관이 되고 있죠? <br /> <br />[기자] <br />네, 오후 2시가 가까워지면서 지금 가평 일대 기온은 섭씨 35도를 넘겼습니다. <br /> <br />오후에도 날은 계속 뜨거워질 전망인 가운데, 소방도 수색 작업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찌는 듯한 더위를 꼽고 있습니다. <br /> <br />일단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수색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소방은 이후 수색이 재개되면 구역마다 현장 안전관을 배치해 온열 질환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 <br />다만 그늘이 없는 하천에서 진행되는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대원들의 체력 부담도 상당한 것으... (중략)<br /><br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72913492491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