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속에,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바다와 계곡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더 시원한 여름 피서지가 있다고 합니다. <br /> <br />선풍기나 에어컨도 전혀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br /> <br />이색 피서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br /> <br />홍성욱 기자. <br /> <br />[기자] <br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입니다. <br /> <br /> <br />동굴 내부로 보이는데, 얼마나 시원한가요? <br /> <br />[기자] <br />마치 냉장고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br /> <br />한여름에도 이렇게 외투가 필요한 곳인데요. <br /> <br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정선 화암동굴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br /> <br />동굴 내부가 얼마나 시원한지 저희가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도계를 준비했습니다. <br /> <br />현재 온도를 보여드리면 11. <br /> <br />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r /> <br />동굴 밖 온도가 3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br /> <br />그러니까 동굴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가 20도 이상 나는 겁니다. <br /> <br />동굴 내부를 보여드리면요. <br /> <br />제 뒤로 이렇게 길게 뻗은 동굴 내부의 모습도 보이실 겁니다. <br /> <br />정선 화암동굴, 지난 201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br /> <br />일제강점기 금을 캤던 광산이었는데, 채굴 과정에서 석회동굴이 발견됐고, 이후 관광지로 만들었습니다. <br /> <br />관람이 가능한 동굴 길이는 1,803m입니다. <br /> <br />동굴 전체를 관람하는 데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요. <br /> <br />동굴 내부가 깜깜하기만 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반대입니다. <br /> <br />수억 년 동안 셀 수 없이 떨어진 물방울로 다양한 석순과 석주, 종유관이 탄생했습니다. <br /> <br />형형색색의 화려한 모습은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br /> <br />눈길 닿는 곳마다 사진 명소가 됩니다. <br /> <br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동굴 내부 온도는 10도 안팎으로 시원하다 못해 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br /> <br />방문하시려면 긴 소매 옷이나 담요가 필수품입니다. <br /> <br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만나봤습니다. <br /> <br />[양우진·양우호 / 관광객 : 밖에는 솔직히 너무 더워서 겉옷을 안 챙기고 이렇게 반팔, 반바지로 왔는데, 이렇게 깊숙이 들어 오니까 겉옷 없이 너무 추워서 안 될 것 같아요.] <br /> <br />[기자] <br />피서 1번지, 강원도로 여름 휴가 많이 오시는데요. <br /> <br />강원도에는 이곳 화암동굴을 비롯해 모두 8곳의 천연 동굴 관광지가 있습니다. <br /> <br />푹푹 찌는 무더위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br /> <br /> <br />영상기자 : 성도현 <br /> <br /> <br />※ ... (중략)<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72916262280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